'인세인 괴담 물어 시리즈'에 해당되는 글 1건

<항설 괴담백물어>

Insane 비공식 시나리오

배경: 2000년~2020년대(마스터의 재량껏 설정해두면 ok.)

2인 1사이클 협력형 

광기카드: 4장

 

개요: “100개의 양초를 켜놓고, 100개의 괴담을 주고받는다. 괴담을 하나씩 말할 때마다 양초를 하나씩 끈다. 이 의식은 반드시 폐가, 폐교 같은 음기가 가득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야하며 혼자서는 거행할 수 없다. 반드시 최소 두 명의 사람이 필요하다. 마지막 양초가 꺼지면, 인외의 존재가 소환된다.”

어느날 학교 도서관에서 찾은 민속학 책에서 다음과 같은 괴담을 발견한 시라이 구스코는 pc들에게 함께 의식을 해보자고 조릅니다. 여러분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의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과연 항설 괴담백물어라는 의식은 정말 실존할까요? 그저 괴담을 좋아하는 어느 작가의 삿된 소리일지도 모르고, 정말로 실존하는 끔찍한 의식일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의식이지만, 괴담을 하나하나 말할 때마다 불안감이 커지고, 혹시나 의식을 중간에 그만두었을 때 저주를 받을지도 몰라 차마 그만두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과연 그들은 의식을 잘 끝마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인외의 존재가 소환되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하우스 룰: 자신의 장면을 열 때마다 괴담을 하나 씩 말합니다. 괴담의 길이는 제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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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나올 글은 마스터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도입 페이즈:

-도서관, 시(始)

이 장면은 마스터 장면입니다.

PC1,2는 구스코를 기다리며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대학도서관은 꽤나 넓고 사서를 제외하곤 그 곳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이 없는 모양입니다. 축제 기간이라 다들 들떠 공부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모양이에요.

딱히 특별한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봉마인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롤플레이를 해주세요.

 

 

 

 

 

 

 

-도서관, 건(件)

이 장면은 마스터 장면입니다.

봉마인들끼리 이야기를 하던 도중, 구스코가 봉마인들의 옆에서 불쑥 튀어나옵니다.

“좋은 하루~”

구스코의 손에는 책 한 권이 들려있습니다.

“짜잔. 이 책을 보시라.”

그녀는 <일본 고전 괴담>이라는 책을 보여주며 말합니다. 구스코는 눈을 반짝이며 책갈피가 꽂혀 있는 부분을 펼쳐 보여줍니다.

“여기, 여기, 읽어볼래?”

<항설 괴담 백물어: 100개의 양초를 켜놓고, 100개의 괴담을 주고받는다. 괴담을 하나씩 말할 때마다 양초를 하나씩 끈다. 이 의식은 반드시 폐가, 폐교 같은 음기가 가득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야하며 혼자서는 거행할 수 없다. 반드시 최소 두 명의 사람이 필요하다. 마지막 양초가 꺼지면, 인외의 존재가 소환된다. 의식은 멈추거나 돌아갈 수 없다.>

여러분은 민속학 수업을 함께 듣고 있습니다. 이번 과제는 일본 괴담에 대해 조사해오는 것, 이었죠. 구스코는 민속학 과제를 해결할 겸 이 의식을 한 번 해보자고 합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건지는 그녀 스스로만이 알겠죠.

(만약 PC들이 거절한다면 의식 치르기에 찬성하는 쪽으로 마스터가 유도해주세요. 그렇지 않다면 시나리오 자체의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녀의 제안을 수락하면 구스코는 눈을 반짝이며 펄쩍펄쩍 자리에서 뜁니다. 그리곤 준비물을 하나하나 고민합니다. 양초와 무서운 이야기 여러 가지. 딱 이것들만 준비하면 최소한의 준비는 끝나는 거라고 말합니다.

구스코의 성격은 아주 꼼꼼합니다. 그녀는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수첩을 꺼내서 자신이 조사한 것들을 줄줄줄 말합니다.

“우선 의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부적이 필요해. 부적은 단순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싸구려 부적으론 택도 없어. 무녀의 손길이 담긴 부적이 필요해. 의식이 끝나면 부적은 반드시 태워야 해. 또 끝나면 소금도 뿌려야 한다... 정도?”

그렇게 말하곤 그녀는 시계를 힐끔 쳐다봅니다. “슬슬 집으로 갈까? 시간도 늦었으니까...”

 

 

 

-돌아오는 길

이 장면은 마스터 장면입니다.

전차 안 저녁노을이 진 하늘은 아름답습니다. 보라색과 짙은 노란색이 한데 섞여 실로 감탄이 튀어나올 지경입니다.

구스코는 열심히 자신의 핸드폰을 보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찾아보는 모양입니다. 무엇을 찾는지 힐끔 쳐다본다면 그녀는 괴담 백물어에 대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검색결과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구스코는 불만스럽고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정보의 바다를 뒤적거립니다.

 

 

 

-기묘담

이 장면은 마스터 장면입니다.

여러분은 전차에서 내려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내일 또 봐!

-안녕!

등등...

세 명이 향하는 방향이 모두 달라서 홀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셋이 모여있을 땐 시끌벅적했는데 갑자기 한적해버렸습니다.

PC1과 PC2가 집에 도착했을 무렵, 갑자기 구스코로부터 문자를 받습니다.

<우왓. 최악. 나 방금 엄청나게 무서운 일 겪었어. -시라이 구스코>

<우리 집 근처 폐가가 하나 있거든?3층짜리 주택인데 종종 지나갈 때마다 집 내부를 창문을 통해 보게 돼. -구스코>

<그런데 말이야. 오늘도 그 폐가를 지나가는데 3층에서 누군가 목을 매려고 하길래 경찰을 불렀단 말야. -구스코>

<경찰과 같이 그 폐가에 갔을 땐 그 누구도 없었어. -구스코>

<귀신은 역시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구스코>

<앗. 있지. 우리 그나저나 의식은 내일 밤에 치르지 않을래? 나 생각해보니 내일 밤에 스케줄이 비거든. -구스코>

 

 

 

-다음날 아침, 비극

이 장면은 마스터 장면입니다.

다음날 아침, PC들과 구스코는 민속학 강의가 열리는 강의실로 찾아갑니다. 다행히 5분을 남기고 지각하지 않았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갑작스럽게 누군가 강의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민속학과의 조교입니다. 조교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민속학 교수님께서 출근을 하시던 도중 뇌출혈이 일어나 쓰러졌다는 말을 남깁니다. 수업은 다른 강사분께서 다음부터 출강할 예정이니 오늘 수업은 휴강입니다, 라는 말을 하곤 강의실 밖으로 나갑니다.

 

 

 

-대학교 야외 벤치

여러분은 구스코와 함께 벤치에 앉아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을 크게 부르는 남자가 있네요. 마사토입니다. 마사토는 과대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깊게 친해지는 성격입니다. 마사토는 들고 있던 과자를 뜯으며 여러분의 옆에 앉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술 한 잔하는게 어떠냐고 묻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여러분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깨닫습니다.

마사토가 들고 있었던 것은

과자가 가득 들어있는 봉지가 아닌,

인간의 잘린 손가락이 가득 들어있는 봉지라는 것을.

구스코는 비명을 지르고 마사토는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 거립니다.

“무슨 일 있어?”

“마사토. 네가 먹고 있는 거...”

“응?”

그리곤 마사토 역시 깨닫습니다. 자신이 먹고 있던 것은 감자칩이 아니라 인간의 잘린 손가락이었다는 것을. 그는 모든 것을 게워버리고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봉마인들은 [맛]으로 공포 판정을 합니다. 실패시 광기카드를 한 장 가져가야합니다.

 

 

 

-Haunted House

자정. 구스코는 자신의 집 근처에 폐가가 많다며, 아무 곳이나 골라서 들어가 의식을 치르자고 합니다.

랜덤으로 들어간 집은 겉과는 달리 안은 상대적으로 깔끔합니다. 어쩐지 목소리를 낮춰야할 것 같이 엄숙한 분위기가 듭니다. 짐을 풀려고 하는 순간, 위층에서 망치질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구스코는 웃으면서 이곳은 너무 시끄러워서 의식을 치르기 부적합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옆동네의 폐교로 자리를 옮기자고 말합니다.

 

폐가를 나와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 갑자기 구스코가 걸음을 멈추곤 뒤돌아 함께 잠시 있었던 폐가 쪽을 돌아봅니다. 그녀는 뭔가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야밤에, 망치질을 할 이유가 없지 않아? 그 위층에 있던 사람은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이제 시작

이제 폐교에 도착해 의식을 치릅니다. 빈 교실에 자리를 잡아 양초를 하나하나 늘어놓고 불을 피웁니다. 그리곤 시작되는 이야기들.

 

(봉마인들은 자신의 장면을 열 때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합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곤 양초를 하나씩 꺼줍니다.)

 

 

제 1사이클이 시작하기 전:

슬슬 의식은 막바지에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두 이야기만 남았습니다. 이제 이 두가지만 이야기하면, 끝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일단 봉마인들과 구스코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클라이맥스 페이즈:

의식이 끝났습니다. 적막과 고요함이 맴도는 군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역시 의식에 대한 전설은 거짓이었나.’ 라고 생각할 무렵,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면서 창문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저벅저벅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바깥에서 얼핏 보이던 그림자는 점점 커지고 그림자 밖으로 검은색의 역겹게 생긴, 점액질이 흐르고 썩은내를 풍기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나타납니다.

-그 의식으로 나를 불렀기에, 나는 찾아왔다. 나는 그대들의 영혼을 약속대로 취할 것이다.

 

 

에너미:

<의식에서 소환된 알 수 없는 여인>

위협도:3

속성: 괴이/현상

생명력: 17

호기심: 지각

특기: <추적>, <혼돈>, <암흑>, <지저>, <교양>, <시간>

어빌리티: [소리도 없이] 서포트 <추적> 지원행동.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자신을 원하는 속도로 이동시키고 행동완료 상태가 된다.

해설: 괴담백물어 의식을 통해 소환된 여인. 의식으로 소환되는 유령은 랜덤이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어간 비련하고 가련한 유령이다. 그녀의 진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녀를 ‘광기의 여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Damage done to the flesh, what they say in the name of the

훼손된 살점. 그들이 맹세하며 말했던 무언가

Damage done to the heart, is the start of the end

훼손된 심장, 종말의 시작이지

Damage done to my soul, I know, it goes with my

훼손된 나의 영혼, 나를 따라올 거란걸 알아

Damage done to my life, cursing loud at the chaos

훼손된 나의 인생. 혼돈을 향한 저주의 외침을

 

-silent hill homecoming, <One more soul to the call>

 

아주 가끔, 심하게 고통받는 가여운 존재의 숨을 대신 거둬주기도 한다.

 

 

[봉마인이 에너미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엔딩1로 직행합니다.]

 

[봉마인이 에너미와의 전투에서 도망친다면 엔딩2로 직행합니다.]

 

[전투에서 패배한다면 엔딩 3으로 직행합니다.]

 

 

 

 

 

 

 

 

 

 

 

 

 

엔딩1-[다 끝난 일]

모든 일이 끝났습니다. 유령을 해치웠고, 의식을 끝마쳤습니다. 이제 뭘 해야할까요. 구스코의 머릿속은 혼란스럽습니다. 정말로 귀신을 보았다고 보고서에 쓰기도 참 애매합니다. 그랬다간 자신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할지도 모르죠.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살아남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모두 끝난 일이에요. 구스코는 복잡한 심경으로 봉마인들과 함께 폐교 밖으로 나옵니다. 공부를 하느라 늦게 들어올 것 같다고 가족에게 거짓말을 해뒀으니 잔소리 듣는 일은 없을 겁니다. 구스코는 폐교 입구에서 뒤를 돌아봅니다. 을씨년스럽군요. 그리고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점점 밤은 깊어져갑니다.

 

 

 

엔딩2-[도망치다]

여러분은 유령과의 전투에서 도망쳤습니다. 폐교 밖으로 빠져나와 불빛이 있는 번화가 쪽으로 달리고 달립니다. 숨이 헐떡거릴 정도로.

번 화가에 도착하자 조금 안심이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불빛은 마음에 안도감을 주는군요.

그 유령은 뭐였을까요? 정말로 의식을 통해 나온 존재일까요?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살아남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모두 끝난 일이에요. 구스코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봉마인들에게 묻습니다.

“우리, 무슨 짓을 한거지...?”

생각해보니 그 폐교, 담력시험스팟으로 유명했지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그 폐교에 들릅니다. 앞으로 그 폐교에 들르게 될 사람이 마주할 운명은 무엇일까요?

 

몇 주 뒤, 옆 동네에선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 폐교에 들른 사람들이 모두 실종되었다는 괴소문.

 

 

 

엔딩3- [패배]

여러분은 패배했습니다. 패배자에게 남은 것은 죽음 밖에 없지요.

의식이 흐릿해지며 온 몸이 불에 태워지는 것 같은 고통을 여러분들은 느낍니다. 호기심이 부른 참사의 대가입니다.

 

 

 

엔딩4- [평온한 일상]

(만약 백물어 의식을 하지 않을 경우 이 엔딩을 보게 됩니다.)

역시 그런 기분 나쁜 의식은 하지 않는 게 좋겠지요. 우리는 똑같은 일상을 보내며 평화롭게 생각합니다.

여름입니다.

 

 

 

 

 

핸드아웃

 

pc1- 당신은 구스코와 절친한 친구로 오컬트에 관심이 많은 오컬트 동아리의 회장이다. 구스코가 하자고 한 의식이 흥미로워 보인다. 한 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든다. 당신의 사명은 <이 의식을 제대로 끝내는 것>이다.

 

pc1- 비밀: 쇼크 없음. 당신은 이미 구스코가 언급한 백물어 의식을 알고 있다. 이미 그 의식을 치른 자들은 끝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퇴마하는지도 알고 있다. 이번 의식을 제대로 끝낼 자신이 있다. 오컬트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다.

당신의 진짜 사명은 <귀신을 퇴마하는 것>이다.

 

 

 

pc2- 당신은 구스코와 소꿉친구이지만 늘 관심사가 달라 종종 투닥투닥거리기도 한다. 그래도 친구는 친구니까.

구스코는 늘 엉뚱한 짓을 해서 사고를 치기 일쑤였다. 이번에도 무슨 사고를 칠지 걱정스러우므로 함께 해서 뒤처리라도 할까 생각 중이다. 당신의 사명은 <구스코가 저지른 일의 뒤처리를 하는 것>이다.

 

pc2- 비밀: 쇼크 전원. 실은 당신은 친구들에게 멋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늘 구스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오컬트에 대해 이리저리 조사도 해놓았다. 이번에야말로 한 번 주목 받아야지. 당신의 진짜 사명은 <이 의식을 죽지 않고 제대로 안전하게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시라이 구스코- 오컬트와 민속학, 의식에 관심이 많은 타입이다. 민속학과는 아니고 자연대학에 재학 중이지만 민속학과에 입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시라이 구스코- 비밀: 쇼크 전원. 그녀가 좀 더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백물어는 실은 의식의 시전자 스스로를 저주하는 의식으로 알고 있다. 의식은 한 번 시작한 이상 멈출 수 없다. 멈추고 돌아간다면 어마어마한 재앙이 자신과 자신의 집안에 들이닥칠 것이다. 시라이 구스코는 이를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의식이 정말 존재하는지 순수한 학문적 호기심 때문에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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